코토리 츠보미 | 볼란테스타즈

성격

명랑하고 활기차며 낙천적인 소녀. 늘 환하게 웃고 있으며 수다스럽다.

다만 긴급 상황에는 잘 대응하지 못해, 곤란한 일에 처할 때면 말수가 적어지고 애매모호한 미소를 짓곤 한다.

그 때문인지 문제 상황을 직접 해결하기보다는 회피하려는 성향을 보인다.

기본적으로 약간 텐션이 높으며, 복도를 걷다가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뛰어와 안기거나 하는 등 때때로 즉흥적으로 행동하곤 한다.

정리정돈을 잘 하지 않아 항상 자리와 가방은 깔끔하지 않고 너저분하다.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며 자주 감동한다.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울기도 하는 등 종종 감동의 핀트가 다른 사람과 어긋날 때가 있다.

예술가들을 배출한 유서 깊은 학교에 입학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그런 곳에 같이 입학한 동급생들과 선배들 등 뛰어난 주위 사람들을 존경하는 눈으로 바라본다.

늘상 활달하고 하이 텐션이라 알아보기 힘들지만, 사람을 처음 대할 때는 무척 조심스럽다.

기타

누구한테나 존댓말을 사용한다. 호칭은 ~씨(동급생), ~선배(선배).

코토리 가의 외동딸. 그 때문인지 또래 형제자매-특히 손윗자매가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한다.

머리 땋는 것을 좋아한다. 그 덕분에 땋아 내린 머리만 다섯 가닥. 시도 때도 없이 땋았던 머리를 풀어내렸다 다시 묶기를 반복한다.

이는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긴 머리카락을 보면 감탄하며 머리카락을 땋아 봐도 되냐고 물어본다.

수학은 젬병. 심지어 덧셈뺄셈 등 기초 계산도 종종 틀리곤 한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50점대를 넘기질 못한다.

머리핀이나 노트, 작은 구슬 등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상시 들고 다닌다. 소중히 여기는 것을 가까이 두지 않으면 걱정이 된다는 게 이유.

글씨가 심각한 악필이다. 스스로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손을 덥석 잡거나 끌어안거나 하는 등, 스킨십이 잦다.

좋아하는 건 유리구슬과 책, 싫어하는 건 수학 시간.

책에 둘러싸여 자라다시피 했던 츠보미기에 자연스럽게 독서를 즐기게 되었다.

특히 긴 서사를 지닌 장편 소설을 좋아한다. 그 탓에 가방 속에는 꼭 책이 한 권 이상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