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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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

얌전하고 조용해보이는 외형처럼 사근사근 나긋나긋 부드러운 성격이다. 교내 사람들 중에선 아직 미조레가 화내는 모습을 본 사람이 없을 정도. 하지만 이런 부드러운 겉모습과 다르게 속내는 의외로 단단하다.

우유부단하지 않고 강단있게 자기 주장을 내세울 수 있으며 주위의 흐름에도 잘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작은 체구임에도 주위를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있다.

 

[긍정적]

좌우명과 말버릇이 "분명히 좋다.(あきらかに よろしい)"로 어떤 일이든 잘 풀리고 좋은 결과를 염두해 두고 있으며 행여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더라도 다음을 위한 발걸음이란 식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이 긍정적인 성격의 뒤는 충분한 자존감과 자신감이 든든하게 뒷받침 해주고 있다.

 

[엉뚱함]

단정하고 얌전해 보이지만 다소 엉뚱한 구석이 있어 주위사람들을 놀라거나 당혹하게 만들기도 한다. 미조레는 자신의 엉뚱한 행동으로 상대방의 당황하는 반응이나 재밌어하는 반응을 즐기는 듯 하다.

일을 시작하는데에 있어서 두려움이 없어 뜬금없이 덜컥 시도하는 일이 잦으며 주위에서 보기엔 다소 무모해 보이는 일도 서슴없이 진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조레의 든든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성격, 꾸준한 노력으로 인해 대부분 좋은 결과를 이뤄내고 이는 미조레의 자존감과 자신감의 양분이 되어 긍정적인 성격을 유지하는 사이클이 된다.

 

[책임감]

엉뚱한 일을 하던 도전적인 일을 하던 자신이 벌인 일에 대해선 끝가지 책임을 진다. 어려서부터 자신의 일에는 책임감을 가지라는 교육을 받아왔고 그것이 몸에 베었다. 자신의 능력이 닿는 한 자신 이외에도 주변 사람들을 챙기며 가끔 그 정도가 지나쳐 오지랖처럼 되기도 하지만 상대를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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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로 알아주는 전통무용가 집안에 외아들로 태어났다. 본디 여성무용가들을 배출해 내는 집안이지만 미조레의 어머니도 현역 무용가로 활동하는 만큼 미조레 이외의 아이를 갖기엔 힘들다 생각해 미조레는 여자아이처럼 길러져 걸음마를 떼자마자 무용을 배웠다.

특유의 가벼운 몸놀림으로 미조레는 무용을 곧잘 배워 어머니를 따라 어린나이에 전통무용계에서 활동을 했다. 어머니를 따라 시작했으나 어린나이임에도 절도있고 표현력이 풍부한 그 춤은 사람들을 매료시켜 전통무용계에 떠오르는 샛별, 전통무용 신동 등 금새 입소문을 탔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공연의 표는 예매개시 즉시 매진,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연일 만석을 이룬다. 지금까지 수차례 해외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경험도 있으며 때문에 외부에서의 인지도도 높은 편.

미조레의 춤은 사람만을 매료시키는 것이 아닌지 어려서부터 밖에서 혼자 춤을 추며 놀다보면 주위에 소동물들이 하나 둘 모여들곤 했는데, 10살이 된 어느 함박눈이 쌓인 겨울 날, 눈 쌓인 츠루마츠 가(家) 안마당에서 춤을 출 때 학 두마리가 날아와 미조레의 춤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던것도 모자라 미조레를 마치 강아지처럼 따른건 가문 내에서 유명한 일화. 세간에도 그 소문이 퍼져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들어본 적 있는 이야기이다. 이 학들은 현재에도 매년 겨울만 되면 미조레를 찾아와 교내에서도 겨울에 미조레가 학 두마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학생들도 몇몇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