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요츠야나기 미즈모

" 후으아... 눈 마주쳐 버렸다...

죄, 죄송합니다아... "

[천공(天空)에 내리 앉은 뜬구름]

기타

✧물병자리 | 왼손잡이 | RH+AB형

✧탄생화-부들 | 탄생석-알렉잰드라이프 가넷 | 탄생목-느릅나무

외관

곱슬이 심하게 져 있고, 어둡고 채도가 낮지만 푸른 빛이 도는 북슬북슬한 머리카락. 두꺼운 눈썹과 아래로 축처진 눈꼬리, 반정도 감긴 눈이 순한 인상을 준다. 다른 색이 섞이지 않은 깨끗한 백안의 동공은 나무의 나이테를 닮았다. 나이 대에 비해 큰 키에 평균보다 조금 덜 나가는 몸무게이지만 살은 어느정도 붙어있는 편. 물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항상 허리를 굽히고 구부정하게 다니기 때문에 그의 키가 크다고 느끼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무대 위에서 주변 사람과 비교할 때나 겨우 눈치 챌 수 있는 정도. 입을 크게 벌리면 하트모양 처럼 보이는데, 대부분 오므리고 있기 때문에 알아보기 어렵다.

토자이 사(東西社)

이름만 대면 한번 쯤 들어봤을 대기업. 워낙 큰 기업이라 전자기기, 증권, 식품, 화장품 등 여러 분야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전자 IT산업. 시중에 판매되고 사용되는 노트북, 스마트폰 같은 대부분의 제품들은 모두 토자이 사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미즈모는 그곳의 첫째 아들이며, 학원 내에서 그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가끔 신형 제품의 광고에서 얼굴을 비치기도.

사과

그에게 가장 일상적인 것.

별로 문제가 없어 보임에도 자신이 잘못한 것 같으면 바로 허리부터 숙였다.

지나칠정도로 자주, 많이 사과했기에 그의 행동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꽤 있는 편.

게임연구부

미즈모에게 운동, 음악 활동 등의 단체 활동은 힘들고 지쳤기에 선택한 부.

부실에서도 게임은 잘 하지 않는다.

한다고 해도 테트리스 같은 1인용 고전 게임을 하는 편.

그외에는 설명서를 읽거나 다른 사람이 게임을 하는 것을 구경을 하며 지낸다.

미신

미신을 잘 믿는다. 매일 부적이나 행운의 아이템을 가지고 다닌다던가. 늘 오하아사를 듣고 다녔기에 별자리를 물어보면 오늘의 운세를 알려주기도 했다. 운세가 좋지 않은 날에는 축 쳐져있으며, 반대로 좋은 날에는 들떠있었다. 가끔씩 타로카드로 점을 치기도. 사용하는 덱은 애니멀 로드와 페어리. 몇가지 더 있지만 어렵다고 사용하지 않으며, 취미용으로 보기 때문인지 그리 잘 맞지는 않다. 본인은 좋은 결과가 나올 때 까지 몇번이고 다시 치려는 듯. 그러나 처음의 결과가 신경쓰여 결국 패닉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가족관계

부모님, 남동생

좋아하는 것

숫자 7.

행운의 숫자로 잘 알려져 있고, 물병자리의 행운의 숫자 또한 7이기 때문에 좋아한다.

괜히 물건이나 숫자가 7에 맞춰져 있으면 안심하기도.

싫어하는 것

휴식.

잠시라도 무언가에 열중하지 않으면 안됐다.

그가 아무 일도 하지 않을 때면, 어딘가 초조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나 직접적으로 시키지 않는 이상 스스로 나서는 일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의 주변에는 미즈모를 귀찮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취미

무언가를 읽는 것을 좋아했다.

예를 들면 제품의 설명서라던가 과자 봉지의 영양성분 표 같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

잠시라도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행동에서 나온 습관인 듯하가.

덕분에 가끔 쓸모 없는 정보를 툭툭 던지기도.

특기

딱히 특기라고 할 만한 것은 없었지만 그나마 나은 것은 기억력 정도.

단기적 보다는 자잘한 것을 장기적으로 기억하는 편이다.

가끔 사람들의 쓸데없는 TMI를 적절하지 않은 때에 발설하여 눈치를 받는 일도 있다.

목소리

소년같은 느낌의 다소 허스키한 저음.

노래를 부를 때에는 툭툭 던지듯 부르는 느낌이 강하다.

음역대는 다양하지 않은 편이나 독특한 매력이 있는 듯.

호칭

1인칭은 나(わたし). 가끔 '나 같은게' 라는 말을 하기도.

남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부를 때는 성뒤에 님(さま)을 붙인다.

요비스테를 하거나, 별명을 부르는 것은 잘 하지 않으며, 종종 풀네임을 부를 때도 있는 듯.

대화를 할 때 말을 더듬거나 끝을 길게 늘이며, 단어 사이에 후으, 후아 등의 감탄사인지 뭔지 모를 것을 많이 사용한다.

로얄 블루

아이노사키의 최고의 유닛.

그렇기 때문에 부담감 때문인지 전혀 적응을 못하고 있는 듯 하지만 어찌저찌 활동을 이어나가는 것 처럼 보인다.

어떻게 들어왔는지 궁금할 정도로 자신감이 낮고, 유닛에 대한 자긍심 또한 찾아보기 어려웠다.

싸인

성격

비관적

모든 일을 좋게 생각하는 법이 없었다. 특히 자신에 관해서는 더욱 더 가차 없었으며, 자기비하와 함께 '죄송합니다.' 와, '무리' 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는 조언에도 계속 안 좋은 쪽으로 빠져나갔기에, 그런 그의 태도를 질려하는 사람이 있기도. 항상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자기주장 또한 적었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는 상황에서도 쉽게 정하지 못했다. 이상이라고 부를 만한 것을 찾기가 어려웠으며, 책임감 또한 없는 듯 해 보여, 그에게 무언가를 맡기는 것을 꺼리는 이들이 많았다. 작은 일에 쉽게 걱정에 빠지면서도 그것을 남에게 말하지 않고 쉴 새 없이 중얼대며, 스스로 나서서 의견을 말하는 것을 보기 어려웠다.

소극적

그는 모든 것을 시켜야하는 로봇같은 존재였다. 겁이 많았기에 항상 수동적이었다. 낮은 자존심과 낮은 자존감으로, 아이돌 활동에 그렇게까지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그저 해야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움직인다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어떻게 아이돌을 하고 있나 싶지만 시키는 대로 만큼은 곧 잘 해내는 덕분에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는 듯. 반대로 시키지 않으면 전혀 움직이지 않는 편이기에 주변에서 매번 신경을 써 주어야 했다. 남에게 의존적인 면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런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지 매번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순진한

거짓말도 쉽게 믿는, 남에게 이용당하기 딱 쉬운 타입. 때로는 약점을 잡히거나 뻔한 거짓말에 속아 넘어 가기도. 타인에게 멍청하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딱히 그것에 불만을 갖지 않고 있다. 그런 점 때문에 욕을 들어도 당연한 거라며 쉽게 머리를 숙이거나 끄덕이는 편. 미즈모는 남을 싫어하는 것, 험담을 하는 것을 어려워 했다. 약속을 잘 지키고 정의로운 면은 있었으나, 나서지 못한다는 점에서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굼뜬

언제나 반응이 한 박자 느렸다. 행동, 말투에서도 답답함이 눈에 보였다. 모든 감정 표현에도 생각을 필요로 한다거나,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먼저 살폈기에, 생각이 깊은 건지, 그저 둔한건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그런 그를 느긋한 성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 침착한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어딘가 항상 초조해보였다. 평소에 그런 굼뜬 행동을 하기 때문인지 안무도 겨우겨우 따라하는 듯.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가 연습이나마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일을 시작하고, 끝마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느린 행동에 비해서 제스처는 크고 과장된 편.

" 후으아... 눈 마주쳐 버렸다...

​죄, 죄송합니다아... "

[천공(天空)에 내리 앉은 뜬구름]

죄, 죄송합니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