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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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제가 도와드려도 될까요?"

어디서든 불쑥 나타나 도움의 손을 내민다. 나긋나긋한 말투에 온화한 미소. 

모든 사람을 살갑게 대한다. 봉사활동도 자주 하는 듯 이곳저곳에서 미담이 들린다.

한편, 그의 선행은 도가 지나칠 때도 있어서 마치 착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천사?]

"괜찮습니다. 인간은 모두 그런 법이니까요."

스스로를 미카엘, 천사라고 주장한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

불리할 때마다 '신의 뜻'이었다고 말하곤 한다.

 

[나르시스트]

"놀랍군요. 이, 미카에 루오를 앞에 두고 그런 반응이라니."

아름다운 자신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그것을 숨기려 하지 않는다. 

겸손? 그거야말로 기만이 아닌가?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반면 자신의 컨셉과 어긋난 면모는 철저히 숨기려고 노력한다. 

자신있는 각도는 측면, 살짝 서늘한 조명을 받은 상태.

 

[생각이 많은]

"... 아, 아니요.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답니다."

가끔 말이 없어질 때가 있다. 무언가 깊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생각에 몰두하고 있으면 말을 걸어도 바로 답하지 못한다.

무슨 생각을 했냐 물으면 어색한 웃음을 짓고는 잘 답해주지 않는다. 

사실 점심 메뉴를 생각하고 있거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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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종종 와이어가 달린 흰색 날개 모형을 달고 학원내를 날아다닌다. 수업 도중 창문 밖으로 날아가버리기도. 

 

"에드워드(토끼)는 요즘 서양철학에 관심이 생긴 모양이지요."

동식물과 대화한다. 실제로 가능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치유하겠습니다."

치유의 빛(조명)을 내뿜는다. 마음의 병 전문이라는 듯. 외상에는 효과가 없다.